'세상에' 와이스 아직도 한화에 진심이라니…아들 이름에 'WOOJOO' 새겼다 "가족 로스터 확장"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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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렇게 한화에 진심인 선수가 또 있을까. 지난해 KBO 리그에서 16승을 거두며 '한화 돌풍'을 주도했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금도 한화 시절을 잊지 않고 있다.
급기야 와이스는 아들의 미들 네임을 '우주(WOOJOO)'로 지으며 또 한번 못말리는 한화 사랑을 보여줬다. 마치 한화 우완투수 정우주의 이름을 연상케한다.
'와이스 주니어'가 탄생했다. 와이스와 그의 아내 헤일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이스 패밀리의 로스터가 확장됐음을 알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득남에 성공한 와이스 부부는 아들의 이름을 '스틸 우주 와이스(STEELE WOOJOO WEISS)'로 지어 눈길을 끌었다. 아무리 한화에서 뛰었던 시간이 각별하더라도 자녀의 미들 네임을 한국어로 짓는 케이스는 흔치 않다.
와이스 부부의 아들은 현지 시간으로 4월 30일 오후 12시 57분에 태어났다. 와이스 부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와이스가 아이를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과 더불어 아이의 이름을 '스틸 우주 와이스'로 지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와이스 부부에게 한화라는 팀,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듯 하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마이너리그, 독립리그, 대만프로야구 등 전전했던 와이스는 2024년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에 합류, 한국 팬들에 첫 선을 보였다. 이때만 해도 그의 신분은 6주 계약을 한 대체 외국인선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와이스는 시속 150km 후반대 강속구를 앞세워 KBO 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6주가 지난 이후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으며 잔류에 성공했다.
와이스는 16경기에 나와 91⅔이닝을 던져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 202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와이스의 퍼포먼스는 어마어마했다. 리그를 지배한 '에이스' 코디 폰세와 최강의 원투펀치를 이룬 와이스는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면서 한화가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와이스의 인기는 엄청났다. 팬들은 와이스의 헤어 스타일을 빗대 '대전 예수'라는 애칭을 안겼고 헤일리는 한국어를 익히는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편 헤일리의 부모가 한국을 찾아 '사위' 와이스를 응원하는 장면이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되면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와이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휴스턴과 계약하면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 3월 28일 LA 에인절스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와이스는 올 시즌 8경기 21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 중이다. 이제 출산휴가를 마친 와이스는 팀에 복귀한 상태. '아빠'가 된 와이스가 앞으로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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