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쿠냐 소신발언..."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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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팀을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끈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리버풀을 3-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승점 64점에 도달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출발은 맨유가 앞섰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쿠냐가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4분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타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리버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초반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어 코디 학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승부를 가른 건 코비 마이누였다. 후반 32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시즌 초반만 해도 맨유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 부진이 이어졌고, 결국 감독 교체라는 결단이 내려졌다. 이후 캐릭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팀은 빠르게 반등했다. 그는 부임 후 14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고, 결국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과까지 만들어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쿠냐는 경기 후 캐릭 감독을 극찬했다. 그는 “캐릭 감독은 마치 마법처럼 팀을 변화시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며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끊임없이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있으며, 지금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이 여정이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 믿었고, 지금 상황이 놀랍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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