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경, 위독했던 뇌출혈 때문에…리버풀전 응급차 이송됐던 이유 “2018년 뇌출혈 이력→예방 조치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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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응급차에 이송됐다. 80세를 훌쩍 넘긴 나이라 건강은 필수다.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갔다는 소식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철렁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퍼거슨 경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드 트래포드 터널 구역에서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병원 입원 후 퍼거슨 경의 몸 상태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았다”던 ‘BBC’는 퍼거슨 경은 지난 2018년 뇌출혈로 위독한 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 3년 뒤 자신의 회복 과정에 대해 상세히 밝힌 바 있다. 관계자들은 퍼거슨 경의 병원행이 응급 상황이 아닌 예방적 조치임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들은 퍼거슨 전 감독이 곧 퇴원할 수 있을 만큼 회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리버풀전이 열리기 몇 시간 전까지 경기장에서 손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장 전문의 아심 말호트라 박사는 온라인상에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퍼거슨 경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초대받았다. 정말 영광이며 꿈만 같다"는 글을 남겼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 ‘해버지’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 아래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숱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함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은퇴한 이후에는 기술고문, 앰버서더 역할을 했다. 2024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상호 합의 하에 퍼거슨 전 감독의 앰버서더직을 해지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관전하며 뒤에서 팀을 응원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팀을 지휘하던 시절 중원의 ‘브레인’으로 활약했던 마이클 캐릭이 흔들리는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15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압도적인 지도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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