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고영표, 7일에도 8일에도 못 본다…수원 롯데-KT전 우천 취소→선발투수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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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결국 플레이볼을 외치지 못하게 됐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추후 다시 편성된다.
이날 오후부터 야구장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졌고 그라운드에 거세게 떨어졌다. KT위즈파크 내야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경기 시간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비는 잦아들지 않았다. 현장에선 끝내 우천 취소가 결정됐고,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오후 5시45분 우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KT는 이날 김민혁(좌익수)-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장성우(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고영표였다.
이튿날인 8일 KT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고민하다가 논의 끝에 오원석으로 바꿨다.
고영표는 올 시즌 총 6경기 31이닝에 선발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키움전엔 한 경기에 나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올렸다.
오원석은 올해 6경기 34이닝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빚었다. 키움전은 8일 경기가 올 시즌 처음이다.
원정팀 롯데는 황성빈(우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준우(좌익수)-박승욱(3루수)-이호준(유격수)-손성빈(포수)-장두성(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었다. 또한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이었던 황성빈을 콜업하고 포수 정보근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 아닌 나균안으로 결정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의 시즌 첫 승만 남았다"는 질문에 "비 와서 (이번 경기는) 취소될 것 같다"고 답하며 웃었다. 김 감독은 "지금 비가 많이 온다. 비구름 보니 1시간은 더 올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래 (선발투수들을) 그대로 하루씩 뒤로 미는데 이번엔 취소되면 한 번 생각해 보려 한다. 나균안을 고민 중이다"며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일요일(10일 KIA전)에 등판해야 하는데 우천 취소가 되면 박세웅을 일요일에 넣을까 생각하고 있다. 취소가 확정되면 투수코치와 상의해 보고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구상대로 8일 KIA전 선발투수를 박세웅 대신 나균안으로 예고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6경기 32⅓이닝서 4패 평균자책점 4.45를 빚었다. KIA전엔 한 경기에 출격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나균안은 올해 총 6경기 34⅔이닝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34를 만들었다. KIA전엔 한 차례 출전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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