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최대 위기, 마이너행 1순위 됐다…스넬 복귀→다저스 선발진 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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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즌 초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다저스는 조만간 선발 로테이션 정리에 들어가야 한다. 핵심 변수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다.
스넬은 어깨 피로 증세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맞았지만 최근 재활 등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세 차례 재활 경기를 치렀고, 이번 주 토요일 마지막 재활 등판을 소화한 뒤 다음 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자리가 없다는 점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부상 여부가 변수였다. 글래스노우는 7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고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IL행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결국 다저스는 누군가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에밋 시한 또는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로스터 이동 가능성이 먼저 거론됐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오히려 사사키 쪽으로 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딜런 에르난데스는 “다저스는 팀을 위해서도, 사사키 자신을 위해서도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성적만 놓고 보면 사사키의 입지는 가장 불안하다. 그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에서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성적이다.
반면 로블레스키는 마이너리그에선 내려선 안 될 흐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 1.25를 기록 중이며, 선발 5경기에서는 무려 0.56 ERA를 찍고 있다. 현지에서는 올스타급 활약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시한 역시 기복은 있지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23이지만 4월 말 두 경기에서 11.1이닝 3실점으로 반등 조짐을 보였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 문제는 단순히 누가 로테이션 자격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환경 변화를 통해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선수가 누구인지 봐야 하는데, 그 대상은 사사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사키 역시 구단이 그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다면 마이너행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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