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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런 얄궃은 운명이! LAFC 탈락한 날, '前 오피스 와이프' 케인도 UCL 탈락→'나란히 고개 숙인 '손케 듀오'

작성일: 2026.05.08 14:0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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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안타까운 결과를 같은 날 함께 받아들였다. 얄궃은 운명이다.

LAFC는 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주 톨루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톨루카에 0-4로 패했다. 1차전 2-1로 승리했던 LAFC는 합산 스코어 2-5로 역전패 당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환상적인 킬러 패스로 상대의 허를 찔렀으나, 동료들의 좋지 않은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또한 이날 경기가 펼쳐진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는 해발 2,670m에 가까운 고지대다. 까다로운 조건에서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고, 끝내 팀의 챔피언스컵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같은 날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도 탈락을 맛봤다. LAFC의 경기가 펼쳐지기 6시간 전,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합산 스코어 4-6으로 대회에서 탈락했다.

두 선수는 2022-23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영혼의 듀오'다. 두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든 합작골만 무려 47개다. 역대 합작골 1위에 올라 있는 이른바 '손케 듀오'는 잉글랜드 최강의 콤비였다.

이후 2023년 여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두 선수의 동행은 마무리됐다. 그러던 중, 공교롭게도 함께 클럽 대항전에서 탈락하는 악몽의 날을 맞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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