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안정환 감독감 아니야, 지도자 할 생각하지 마…방송을 계속해야” 절친도 못 피하는 ‘소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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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 이정효 감독이 ‘절친’ 안정환 전 국가대표 공격수와 만났다. 안정환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농담이 섞였지만 ‘감독감은 아니’라며 방송에 더 집중 하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8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19’에 출연해 안정환, 김남일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과 김남일은 선수 시절 수원에서 뛰었던 선수고, 이정효 감독은 수원 감독이다. 수원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 그동안과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나갔다.
특히 아주대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절친’ 안정환과 ‘찐친케미’를 보였다. 많은 대화 속 안정환이 향후 감독을 하면 어떻겠냐는 주제가 나왔는데, 이정효 감독은 “내가 봤을 때 너는 방송을 해야 된다. 어디가서 지도자 할 생각하지 마라. 얘는 지도자를 하면 안 된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곁에 있던 김남일이 “(안)정환이 형이 만약에 감독을 하면 어떨 것 같냐”고 한 번 더 묻자 “방송을 해야 한다. 지도자 하면 안 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진행자가 한 번 더 “방송의 재능이 아까워서 그런 것이냐, 감독감이 아닌 것이냐”고 이정효 감독에게 묻자, 이번에도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감독감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아니 어딜봐서”, “왜 감독감이 아니라고 생각하냐”며 이정효 감독에게 웃으며 따졌다. 이정효 감독은 “일단 너를 맞출 사람이 (코치로)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김남일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해봐”, “정환이가 감독이냐 너가 수석코치를 할 수 있겠냐”며 폭소하며 물었다.
이어 이정효 감독은 “정환이를 보면 방송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센스가 좋다. 방송하는게 정환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정환이를 바라보는 모든 팬 분들도 네가 감독으로 망하는것보다 방송하기를 원한다”라고 안정환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안정환 “왜 하기도 전에 망한다고 생각해, 너 지금 잘나간다고 그러는거야”라고 되묻자 “아니야, 아니야”라고 웃으며 말하더니 “나중에 정환이가 방송을 다하고 진짜 지도자로서 도전하면 응원할 것이다. 센스가 있어서 잘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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