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중요한 VAR 판정, ‘토트넘 생존-아스널 우승’ 걸린 ‘혼돈의 4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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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웨스트햄전 한 판에 세 팀이 엮어 있었다. 홈 팀 웨스트햄은 당연하고, 강등 경쟁 팀 토트넘 홋스퍼가 이날 경기에 촉각을 세웠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웨스트햄을 꺾어야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아스널의 1-0 승리 속 모든 향방을 가른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있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중요한 VAR 판정이 4분 11초 동안 이어졌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순간이었다. 더 넓게 보면 우승과 강등을 결정하는 순간으로 간주될 수 있는 VAR 판독이었다”라고 알렸다.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득점으로 한 골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칼럼 윌슨을 교체 투입했고 코너킥에서 골망을 뒤흔들며 포효했다. 웨스트햄은 꼭 필요했던 득점에 환호했고, 아스널은 불과 몇 초를 남겨두고 손가락 사이로 승리가 빠져나갔다는 실망감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러나 아직 득점이 인정되진 않았다. ‘BBC’는 “2019년 도입 이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중대한 VAR 결정을 해야 했다. 중요한 VAR이야 정말 많았지만, 아스널은 22년 만에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결정적인 승점, 웨스트햄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수 있는 결과였다”라고 보도했다.
온필드 리뷰를 4분 동안 지켜보면 주심은 "리뷰 결과, 웨스트햄 19번 선수가 골키퍼에게 파울을 범했다"라고 발표했다. 아스널에게는 환호, 웨스트햄에는 절망감이 휩싸인 순간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심판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 엄청난 판정이었지만 분명히 옳았다. 나도 파울이라고 생각했지만 침착하게 VAR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팀은 엄청난 목표(우승, 잔류)를 위해 싸우고 있었다. 위대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망연자실이었다. 그는 “파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말 슬프고 실망스럽다. 난 심판을 판단하기 위해 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몇 시즌 동안의 일관성 부족을 말하고 싶다. 무엇이 파울이고 무엇이 파울이 아닌지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이전과 다른 판정이라 그게 정말 화가 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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