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 롯데 구단에 유감 표명…롯데 "협력업체 직원 퇴사,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노무현재단이 롯데 자이언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표현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노무현 재단은 13일 "최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이 노출됐다. 노무현재단은 대중적 영향력이 큰 프로스포츠 구단의 공식 채널에서 특정 커뮤니티의 혐오 용어가 여과 없이 사용된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롯데 구단 공식 유튜브에는 지난 11일 노진혁이 박수를 치는 장면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을 달았다. 그런데 노진혁의 이름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이 삽입되면서, 마치 '노무한 박수'로 읽히게 만들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지적 받았고, 이에 노무현 재단이 움직였다.
노무현 재단은 "구단 측은 촬영·편집 과정에서 해당 표현의 연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광주 연고 팀과의 경기 직후이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5.23)을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결코 단순한 실수로 넘길 수 없다. 이미 수많은 시민이 이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는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어야 한다. 누군가를 향한 조롱과 혐오가 ‘재미’나 ‘실수’로 면죄되는 일은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재단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번 사태의 경위와 내부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콘텐츠 제작 및 검수 전반에 걸친 철저한 시스템 점검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번 사태의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 조치를 취해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롯데 관계자는 "어제(12일) 노무현 재단에서 구단을 방문했다. 박준혁 단장 등이 배석해서 재차 사과를 했고, 노무현 재단에서도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협력 업체 직원이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자막을 붙인 업체 직원은 즉각 업무 배제가 됐었고, 어제 공식적으로 퇴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롯데 관계자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영상을 촬영할 때부터 신중을 기하고, 협렵 업체에서도 2중, 3중, 협렵 업체 대표까지도 검수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구단 자체적으로도 직원들이 2중으로 검수를 하고 영상을 업로드 할 것이다.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염경엽 계산, 마지막에 치명적 오류… 내일 없는 것처럼 고우석 총동원→손주영-오스틴의 배신 '3위 위태'
2026-10-03
-
우리 고영표가 미쳤어요! 완봉승! 투수 1명으로 완승!…KT, 롯데 5-0 제압 [수원 게임노트]
2026-10-03
-
비슬리 3이닝 4실점 강판→어라 부상이라고?…"심하지 않아, 병원 진료 계획 없다"
2026-10-03
-
이범호 “마지막 찬스다” KIA, 김도영 2번 배치에 불펜도 3연투 불사… 3위 전쟁 벌어진다
2026-10-03
-
'10G 타율 3할' 전민재 사라졌다, 김세민 9번 유격수 출격 왜?…로드리게스는 시즌 아웃 확정
2026-10-03
-
'타율 0.232' 외인 기다려 준 보람 있네, 1위 팀 위해 홈런 쾅쾅!…"40호·41호포, 몇 년 뒤에도 기억날 듯"
2026-10-03
추천 콘텐츠
-
中 축구 28년 만에 일 냈다…'한국전 골' 유망주 동메달 골까지 → 중국, 우즈벡에 승부차기로 승리 '1998년 이후 첫 3위'
2026-10-03
-
'6개 라운드 싹쓸이' 송다빈 미쳤다! 3경기 연속 2-0→첫 AG서 결승 직행…8년 만의 金까지 딱 한 경기
2026-10-03
-
한국에선 취소했을 날씨인데…'다저스타디움 최고 40도 이상' 김하성 역대급 폭염 속 경기, 괜찮을까
2026-10-03
-
'대충격' 한국 유도 진짜 金 1개로 끝났다…4개 목표했는데 두 대회 연속 '역대 최소' 불명예→혼성 단체전 3-2에서 김민종 패→김하윤 승부결정전 반칙패, 아쉬운 동메달 결정전행
2026-10-03
-
"진실 말하기 싫다" 보스턴 탈락 뒤 베테랑 폭탄 발언…데이터 의존에 '감독 저격'
2026-10-03
-
여고생 3명 출전, 양윤서 아쉬운 4위…한국 여자골프, 아시안게임 사상 첫 노메달 → 단체전도 4위
2026-10-0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