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 대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마지막 자존심 살렸다…만루에서 전력질주→1타점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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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교체 출전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0-7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얻은 소중한 기회에서 출루와 타점이라는 소득을 얻었다.
송성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7회 교체 출전해 두 타석을 얻었다. 한 차례 볼넷 출루에 이어 9회에는 1사 만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54, OPS 0.544다.
15일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개빈 시츠(1루수)-라몬 로레아노(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프레디 퍼민(포수)-브라이스 존슨(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성문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1일 세인트루이스전 8번타자 2루수 이후 계속해서 벤치 신세다.
점수가 크게 벌어지고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교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등판한 그리핀 캐닝이 1회와 2회 각각 3점을 빼앗기며 1⅔이닝 5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송성문은 0-7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2루에서 보가츠의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
송성문은 그랜트 앤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0-2로 몰렸다가 끝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초구 시속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바깥쪽 꽉 차게 들어오자 그대로 지켜봤고, 2구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에는 헛스윙했다.
이후 높은 포심 두 개를 골라낸 뒤 낮게 들어온 스위퍼까지 지켜보면서 풀카운트가 됐다. 6구째 정면승부로 들어온 한가운데 포심을 파울로 만들고, 7구째가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볼넷이다.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샌디에이고의 공격은 또 소득 없이 끝났다.
9회초에는 만루 기회가 왔다. 1사 후 카스테야노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고, 퍼민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존슨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 찼다. 송성문은 볼카운트 1-1에서 브라이언 피츠패트릭의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병살타가 되지는 않았고, 덕분에 3루에 있던 카스테야노스가 득점해 1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송성문의 땅볼 타점으로 샌디에이고는 무득점 완패를 겨우 면했다.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2루수 땅볼을 치면서 경기가 1-7 샌디에이고의 완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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