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팔꿈치 수술받았는데…'新 기술 도입' 스쿠발 벌써 캐치볼 시작, FA 잭팟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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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지 약 일주일 만에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괴물 같은 회복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새로운 수술법이 도입된 것도 크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의 복귀 일정에 대해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스쿠발은 이번 주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에 있는 레이클랜드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55순위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스쿠발은 2024년 31경기에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손에 넣더니, 지난해에도 31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마크하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그런데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할 예정인 스쿠발이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이로 인해 오른쪽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
스쿠발은 불과 지난주 수술대에 올랐는데, 벌써 캐치볼을 시작했다. 이는 새로운 수술법이 도입된 영향이 크다. 'MLB.com'에 따르면 스쿠발은 닐 알레트라체 박사로부터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은 '나노스코프' 시술을 받았다. 이 수술을 받은 것은 스쿠발이 처음. 따라서 '스쿠발 스코프'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A.J. 힌치 감독은 스쿠발이 캐치볼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소식"이라며 "재활 단계가 다음으로 넘어갔다는 점이 정말 고무적이다. 우리는 이 시술이 단계별 회복 과정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번 단계가 바로 투구 프로그램이다. 스쿠발은 이번주 초부터 시작했고, 불펜 피칭 단계로 올릴 때까지 매일 캐치볼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쿠발은 60피트(약 18.3m)의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으며, 75피트(약 22.9m)와 90피트(약 27.4m), 105피트(약 32m), 102피트(약 36.6m)까지 거리를 늘린 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힌치 감독은 "스쿠발은 상태가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다. 단순히 공을 던진다는 느낌 자체에 굉장히 흥부해 있었다. 이상하거나 어색하지 않고, 몸을 사리는 느낌도 없다. 나도 영상을 봤다"며 "이렇게 빨리 공을 던지는 것은 특수한 상황이기에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도 계속 연락하며 프로토콜을 지키고 있고, 투구 자체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쿠발이 벌써 공을 던지게 됐다는 점은 그만큼 복귀 시점도 빨라진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스쿠발이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고, 이적을 하지 않고 디트로이트에서 시즌을 완주한 뒤 FA 시장에서도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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