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선보인 김혜성, 2루수-9번 스타팅…'타율 0.222' 송성문 벤치 스타트, 선발 맞대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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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전날(18일)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3출루 경기를 선보인 김혜성(LA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혜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맞대결에 2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알렉스 프리랜드를 밀어내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자리를 지켜냈던 김혜성은 지난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조만간 '슈퍼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기에 김혜성은 두 번째 생존을 위해서라도 기존의 폼을 유지하거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상황에서 침묵이 거듭됐다. 하지만 슬럼프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혜성은 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무안타의 흐름을 끊어냈다. 그리고 지난 18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멀티히트를 터뜨리는 등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김혜성이 이틀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마이클 킹이다. 킹은 2019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170경기(73선발)에서 34승 31패 평균자책점 3.18, 올해는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이 킹과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마운드에 오른다. 야마모토는 올해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는데,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세 방의 홈런을 맞는 등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올해도 변함 없는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올해 단 한 번도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세 경기 연속 피홈런을 맞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에서 3점대 중반까지 크게 치솟았다.
이날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와 맞붙으면서, 키움 히어로즈 듀오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거리였다. 하지만 김혜성과 달리 송성문은 선발에서 빠지게 됐다. 송성문은 지난 6일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 증세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게 되자, 올해 두 번째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활약세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송성문은 두 번째 콜업 첫 경기에서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하루를 보냈지만, 이후 방망이가 차갑게 식으면서 출전 기회가 들쭉날쭉해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지난 16~17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연이틀 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했으나, 이틀 연속 선발에서 빠지게 됐다.
송성문이 경기 중반에 투입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스타팅에서는 제외되면서 김혜성과 선발 맞대결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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