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F 초대형 날벼락' 이정후 허리 경련 교체→"20일 출전 불투명"…2741억 유격수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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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야말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경기에서 진 것도 기분 좋지 않을 상황에서 부상자들까지 쏟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2-1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에게 패배보다 더 뼈아픈 상황들이 많았다. 가장 먼저 발생한 이슈는 이정후였다. 이날 이정후는 첫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의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터뜨리며 5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그런데 4회말 수비에 앞서 이정후가 갑작스럽게 대수비 윌 브레넌과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샤냐 루빈과 '머큐리 뉴스'의 저스티스 데로스 산토스에 따르면 이정후가 빠진 것은 경기 중 허리 경련증세가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악재는 연달아서 발생했다. 두 번째는 선발 로비 레이의 강판이었다. 이날 레이는 1회부터 그랜드슬램을 맞는 등 5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무려 7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실점은 5회말에도 이어졌다.
레이는 선두타자 알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안타를 맞고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팀 타와에게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때 레이스가 타와가 친 99.5마일(약 160.1km)의 타구에 맞은 뒤 교체됐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가 2-12로 뒤진 5회말 놀란 아레나도가 친 타구가 96.8마일(약 155.8km)의 속도로 유격수 방면을 향해 뻗었다. 이때 타구가 1억 8200만 달러(약 2741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윌리 아다메스의 오른손을 맞고 뒤로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타구에 맞은 직후 아다메스는 손을 털어내고, 고개를 저으며 상태가 좋지 않음을 시사했고, 결국 6회초 타석 투입을 앞두고 대타와 교체됐다. 주축 선수들이 세 명이나 빠지면서 패배한 것은 샌프란시스코에게 더욱 뼈아팠다.
그런데 이들의 상태가 꽤나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이정후는 화요일(20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아다메스는 엄지손가락에 멍이 들었고, 화요일 경기 출전이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그나다 다행인 것은 레이의 상태였다. 나이팅게일은 "레이는 다음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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