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대표하는 것보다 더 사랑했던 일은 없다"...매과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충격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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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해리 매과이어가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충격을 자아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2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23일 올여름 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이미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 내가 보여준 활약을 생각하면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이번 결정에 충격을 받았고 정말 괴롭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국가를 대표하는 것보다 더 사랑했던 일은 없었다”며 “선수들이 이번 여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매과이어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시즌 초반은 주전 경쟁 속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부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 및 징계 등으로 빠진 기간, 매과이어가 중심을 잡고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지난 1월부터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다. 해당 기간 맨유는 리그 기준 단 두 차례의 패배밖에 없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매과이어가 레드카드 징계로 나서지 못했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이다. 즉, 매과이어가 나섰던 경기에서는 단 1패뿐이었다.
매과이어의 월드컵 명단 제외 결정이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5년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매과이어는 단 한 차례밖에 차출되지 않았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부름을 받은 게 전부다.
물론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을 터. '스카이스포츠'의 롭 도셋 기자는 “매과이어는 오랜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선수였고 메이저 대회도 세 번이나 경험했다”며 “최근 맨유에서의 경기력도 매우 좋았다. 특히 우루과이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지 못하게 됐다. 매과이어어와 함께 루크 쇼(맨유), 콜 팔머(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도 승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스워프 사커 빌리지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한다. 이후 뉴질랜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17일 크로아티아전을 시작으로 가나, 파나마와 차례로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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