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한다! 매디슨 작심 발언 "이 팀은 정상 아냐…부상 숫자가 말도 안 되는 수준" 메디컬팀 직격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강등 공포를 이겨낸 뒤에 비로소 클럽의 시스템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었다. 패하면 강등도 가능했던 위기 상황에서 터진 주앙 팔리냐의 결승골 덕에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지켜내며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렇다고 분위기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한 시즌 내내 최악의 행보를 걸었던 만큼 수정해 나가야 할 게 태산과 같았다. 가장 먼저 제임스 매디슨이 총대를 맸다. 팀을 오랫동안 괴롭힌 줄부상 사태를 두고 날카로운 한마디를 남겼다.
매디슨도 프리시즌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보내야 했다. 여기에 더해 동료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재활이 매끄럽지 않던 악순환에 작심한 듯 입을 열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날 역시 주전급 선수 6명이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매디슨은 "우리 팀의 부상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 어느 팀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심각하다"면서 "밖에서는 핑계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 우리가 잃은 선수 숫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클럽이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라고 외쳤다. 사실상 구단 메디컬 시스템을 향한 공개적인 문제 제기였다.
여기에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앤드로스 타운센드까지 가세했다. 그는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을 떠난 게 2015년인데 지금도 달라진 게 없다"며 "10년 넘게 토트넘 의료 시스템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직격했다.
선수들이 구단 의료진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타운센드는 "많은 선수가 구단 진단을 믿지 못해 외부 전문의를 찾아간다. 더 문제는 외부 소견이 내부 진단과 완전히 다르게 나오는 일이 반복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전통적으로 메디컬팀을 믿지 못하는 근본 원인으로 다니엘 레비 전 회장 체제의 예산 구조까지 지적했다. 타운센드는 "토트넘은 선수 영입에는 수천만 파운드를 쓰면서도 정작 선수 몸을 관리할 메디컬 부문에는 돈을 아낀다"라고 주장했다.
예시로 6,500만 파운드(약 1,318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었던 도미닉 솔란케를 가리킨 타운센드는 "영입에는 엄청난 돈을 투자했지만, 그 선수를 관리할 환경에는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다"며 "결국 비싼 자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천만다행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 시즌 연속 17위를 기록하며 언제 강등당해도 이상할 게 없는 팀으로 가치도 떨어졌다. 반복된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메디컬 시스템부터 손봐야 한다는 경고가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초유의 114건 유죄 확정’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록 ‘박탈’ 가능성…英 현지 기자들 “타이틀 박탈은 옳지 않은 선택” 만장일치
2026-09-29
-
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FIFA 랭킹 20위 우루과이에 1-4 대참사…주전급 또 이탈 ‘조규성 이어 백승호 소집해제’ 안타깝다 “출전보다 회복 우선 판단”
2026-09-29
-
퍼디난드 작심발언 “맨시티, EPL 퇴출 안 돼도 괜찮아…우승 트로피만 반납하자, 간단한 문제”
2026-09-29
-
상암 잔디에서 미끄러진 후 수술 불가피, 韓 축구 무너트렸던 우루과이 10번 “왼쪽 손목 골절로 수술 필요→추가 검사 진행” 공식발표
2026-09-29
-
‘초유의 사태’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퇴출 ‘오피셜’ 공식발표 나올 가능성 크다…“114건 혐의 유죄 항소해도 이길 가능성 희박”
2026-09-29
-
韓 축구 ‘돈 벼락’ 터진다, FIFA에 더 많은 돈 주기로 약속…“최고 수준의 추가 재정 약속” 인판티노 회장 발표
2026-09-29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한국新 300kg 들어 올린 박혜정…“中 리원원과 라이벌 의식 갖고 훈련”
2026-09-30
-
강의실 밖으로 나온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학생들, 직접 부딪히고 만든 골프대회 빛난이유
2026-09-29
-
대학생 골퍼들의 뜨거운 승부…건국대, ‘청춘 그린 라이벌즈’ 초대 챔피언
2026-09-29
-
국내 최초 ‘풀사이드 브리지’ 열린다…반얀트리서 중구청장배 대회 개최
2026-09-29
-
[나고야 NOW] “금메달 때보다 더 기뻐”…박혜정이 웃은 이유, 마침내 ‘300㎏’
2026-09-29
-
'동메달 놓쳤다' 韓 핸드볼, 숙명의 한일전서 32-37 분패…16년 만의 金 도전→메달 없이 4위 마감
2026-09-29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