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뛰는 제2의 박지성, 한국 국적 버리고 일본 선택하나...현지 매체도 주목 "대단한 선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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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교토 상가의 신예 미드필더 윤성준이 일본 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3일(한국시간) "2026시즌 J1 백년구상리그가 플레이오프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20세 이하 유망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교토 상가의 윤성준이다. 대단한 선수가 나왔다. 제2의 박지성이 과연 일본 국적을 취득하게 될까"라고 전했다.
현재 19세인 윤성준은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축구를 시작한 그는 교토 상가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지난해 1군 승격에 성공했다.
과거 한국 U-18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윤성준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을 중시하는 교토의 축구 철학에 잘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의 소속팀 교토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의 친정이다. 자연스레 박지성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윤성준은 제2의 박지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성준의 프로 무대 데뷔전은 올해 2월 열린 백년구상리그 지역리그 라운드 3차전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이었다. 이후 그는 무려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단숨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실상 프로 첫 시즌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도 경기 운영 능력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험 부족이 드러나는 장면이 많지 않았고, 출전할수록 안정감이 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장 170cm로 체격이 크지는 않지만, 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은 10대 선수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장기적으로 J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더 나아가 유럽 진출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한편 윤성준은 올해 4월 한국 언론과 일본 언론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당시 한국 매체들은 그가 일본 국적 취득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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