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자비들여 홀로 북중미월드컵 원정응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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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김흥국이 홀로 월드컵 응원 원정을 떠난다.
김흥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번 월드컵 원정 응원에 참여하는 축구 마니아로 유명하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김흥국에게 통산 8번째 원정 응원 출격이다.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어려운 상황에서 자비를 들여 가는 만큼 오히려 어느 때보다도 남다른 각오가 있다.
김흥국은 오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일단 미국 LA를 거쳐 11일 멕시코에 도착해 현지 교민 응원단과 합류한다.
김흥국은 당초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와 함께 단체 응원 구상을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혼자서라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흥국은 “전쟁이 끝나면 좋을텐데, 비행기값, 기름값, 달러 환율이 장난이 아니네요. ‘축사모’도 그렇고 여행사도 예전같지 않네요. 이 어려운 환경에서 멕시코 간다는게 기적입니다”라고 밝혔다.
원조 월드컵 응원 ‘아리랑 응원단장’ 출신 김흥국은 그럼에도 “혼신을 다해 승리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돌아오겠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라운드밖 12번째 선수라는 생각으로 태극기와 태극부채를 흔들고, 사물놀이처럼 꽹가리 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또 “첫경기가 중요해요. 체코 잡고, 멕시코 비기고, 남아공 잡아 32강 넘어 16강까지 올라가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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