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또 왔다' 투혼의 푸욜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리버풀과 레전드매치 또 '진심 모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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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여의도, 조용운 기자] '그라운드의 투사' 카를레스 푸욜(48)이 이번에도 이름값에 걸맞은 뜨거운 심장을 품고 상암벌로 향한다.
푸욜은 벌써 3년째 한국을 찾고 있다. 앞서 이벤트 매치에서 은퇴 선수들의 친선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현역 시절을 방불케 하는 육탄 방어와 압도적인 투지를 불살라 한국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아왔다.
이번에는 원클럽맨의 상징이던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을 터라 다시 한번 100%의 몰입을 선사하겠다고 선언했다. 푸욜은 6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에 바르셀로나 레전드로 나선다.
이에 앞서 열린 사전 미디어 컨퍼런스부터 푸욜은 단단한 눈빛으로 진심 어린 약속을 건넸다. 파이터 기질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말투로 "친선 경기인 만큼 1차적으로는 모두가 즐기기 위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며,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푸욜에게는 대충 뛰는 레전드 매치는 없으며,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을 위해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의 심장'이라 불리던 때처럼 핏줄을 다시 세우겠다는 선전포고다.
세 번째로 한국을 찾은 푸욜은 이제 리버풀 전설들로 구성된 더 레즈 레전드와 맞붙는다. 그는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리버풀이라는 훌륭한 팀의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 또한 현역 시절 맞붙었던 정말 크고 어려운 상대였기에 이번에 함께 경기하게 된 것 자체가 굉장히 기분 좋고 행복한 일"이라며 리버풀의 전력에 경외감을 표하는 동시에 그만큼 치열한 육탄전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 역시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라인업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유쾌한 농담으로 맞불을 놓았다.
제라드는 "우선 큰 환대에 감사하고 동료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전에도 한국에 와 좋은 경험을 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 레전드에는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해 있다. 현역 시절을 돌아보면 바르셀로나 미드필드진을 상대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그중에서 사비 에르난데스는 참여하지 못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회장 가득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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