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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떠난 희승, '에반'으로 홀로서기…솔로 전향 이유 증명할까[초점S]

작성일: 2026.06.15 06:4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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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반 ⓒ곽혜미 기자
▲ 에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엔하이픈 출신 희승이 '에반'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하며 새 출발에 나선다. 갑작스러운 팀 탈퇴 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첫 결과물인 만큼, 이번 활동이 그가 솔로 전향을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는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1일 "에반이 오는 22일 디지털 싱글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를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끝까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으로, 에반은 이번 싱글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신보에는 그의 섬세한 감정과 강렬한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두 곡이 수록된다. 

에반은 싱글 프로듀싱을 비롯해 작사, 작곡,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그룹 활동 당시에도 꾸준히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이번 솔로 데뷔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뚜렷하게 구축해 나가는 첫 단계가 될 전망이다.

▲ 에반(엔하이픈 출신 희승). 제공| 빌리프랩
▲ 에반(엔하이픈 출신 희승). 제공| 빌리프랩

다만 이번 데뷔를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한다. 에반은 2020년 엔하이픈으로 데뷔해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데뷔 6년 만에 팀을 떠나 솔로 전향 소식을 알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오랜 시간 작업한 결과물을 회사와 공유하며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고민했다"라며 "회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엔진(엔하이픈 공식 팬덤명)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렸다"라고 솔로 전향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는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던 만큼,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희승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는 반면, 여전히 그의 엔하이픈 복귀를 바라는 팬들도 적지 않다. 일부 팬들은 팀 활동 당시 보여줬던 시너지와 존재감을 아쉬워하며 솔로 전향 결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엔하이픈이 '대상 가수'가 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탈퇴 소식이었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당혹감과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반의 첫 싱글은 단순한 솔로 데뷔를 넘어, 그가 팀을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한 만큼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첫 시험대다.

엔하이픈 희승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에반으로 팬과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된 그가 팬들의 우려를 딛고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성공적 홀로서기'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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