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오면 무조건 5강" 日 사회인 수준 어느정도일까…AG 상비군에 최고 153㎞ 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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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통산 2209안타를 기록하고 은퇴한 김태균 해설위원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사회인야구(실업야구)의 저변을 호평하면서 '우승 팀이 KBO리그에 오면 5강에 든다'고 주장했다.
실현 여부를 직접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알아볼 수 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선수들로 이뤄진 대표팀을 내보낸다. 한국은 '도하 참사'가 벌어졌던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사회인 대표팀에 7-10으로 졌다. 그래도 최근에는 일본 사회인 대표팀에 2전 2승을 거뒀다.
대신 점수 차가 크지는 않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5-1로 이겼고,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2-0으로 어렵게 이겼다. 2022년 한국전에 선발 등판한 강속구 투수 가요 슈이치로는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가요는 탈삼진을 무려 8개나 기록하며 한국 타선을 제압했다. 한국 선수들도 "쉽게 칠 수 있는 공이 아니었다"고 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사회인 대표팀을 내보낸다. 주기적으로 사회인 대표팀을 소집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방식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기량을 추측할 수 있는 자료가 공개돼 있다. 아마추어 야구를 주관하는 전일본야구협회(BFJ)는 대표팀 상비군 선수들의 트래킹 데이터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최신 자료는 올해 3월판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3월 소집에 포함된 투수 17명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 이상인 선수는 3명이다. 다니와키 고키(일본생명)이 150.9㎞, 나카오카 다이가(JR서일본)이 150.6㎞을 기록했다.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선수는 나카지마 슌야(사기노미야제작소)로 최고 구속이 153.3㎞까지 나왔다.
그외에는 최고 구속이 147㎞대인 나가노 겐토(JEF서일본) 호리 마코토(NTT동일본), 146㎞대인 하야시다 유토(서부가스), 히구치 신(오지), 후치가미 요시키(도요타자동차)가 프로 수준의 직구 구속을 나타냈다.
타자들은 타구 속도가 공개돼 있다. 가장 빠른 타구 5개의 평균속도를 기준으로 눈에 띄는 타구 속도를 보여준 선수는 외야수 미쓰이 겐스케(오사카가스)로 무려 시속 173.1㎞를 기록했다. 미쓰이를 포함해 상위 5개 타구 평균 속도가 165㎞ 이상인 선수가 60명 가운데 8명이었다.
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24인 최종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곽빈(두산)과 문보경(LG) 노시환(한화)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가운데 16명의 '병역 미필' 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류지현 감독은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회고, 금메달을 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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