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황금찬스 놓쳤다' 한화 고척돔 쇼크, 꼴찌 키움에 패패패 당하다니…이젠 5할 사수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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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9회에 황금 찬스가 찾아왔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고개를 숙인 한화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32승 31패 1무. 이러다가는 5할대 승률을 사수하는 것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한화는 2-2로 맞선 8회말 원성준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2-3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한화는 9회초 공격에서 동점 기회를 엿봤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희생번트를 시도한 이원석의 번트 타구는 1루수 최주환의 글러브를 지나가면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한화에게 무사 1,3루라는 황금 찬스가 다가온 것.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태연은 헛스윙 삼진 아웃에 그쳤고 문현빈의 타구는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한화의 뜨거웠던 분위기는 차갑게 식고 말았다.
끝내 반전은 없었다. 이날 2-1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뜨렸던 유민은 카나쿠보 유토의 시속 152km 직구에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 아웃을 당했고 그렇게 경기는 키움의 1점차 승리로 종료됐다.
충격적인 패배가 아닐 수 없다. 최근 KIA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좋은 기세로 서울로 올라왔던 한화이기에 더욱 그렇다.
한화가 키움에게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한 것은 2024년 4월 5~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3연전 이후 798일 만이다.
과연 한화가 충격의 3연패를 뒤로 하고 다음 3연전에서는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한화는 오는 16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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