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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신민아 "동공연기 연습하면 돼, 눈 가리고 실제 공포 느껴"[인터뷰②]

작성일: 2026.06.16 12:2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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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아. 제공ㅣAM엔터테인먼트
▲ 신민아. 제공ㅣA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신민아가 눈알을 따로 움직이는 동공 연기 비결을 밝혔다.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 개봉을 앞둔 배우 신민아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민아는 이번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저는 시나리오에서 서진이에게 공감을 더 많이하는 캐릭터다. 서진이가 처한 상황이 많이 공감되더라. 서인이에 대한 마음도, 그걸 찾아내는 순간도 표현해보고 싶었다. 거기에 시력을 잃어가며 누군가를 쫓는데 눈이 안보이는게 재밌었다. 잘 찍으면 진짜 되게 쫄리고 다른 스릴감이 있겠다 싶어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기만 해도 고생이 많았을 이번 작품에 대해 "'이거 어떻게 찍으려고 하지?' 그런 생각을 하긴 했다. 저는 그런 생각보다 작품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을 때라 그에 대한 욕심이 더 컸다. 이게 '악연' 바로 후였다. 24년 6월에 찍었다. 고생 중독자인거 같다"라고 웃음 지었다.

그는 "장르에 대해 깊이 생각은 안했다. 워낙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것 같다 제가. 배우로서 표현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 장르를 좋아한다. 저 그런데 생각보다 로코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다. 비슷하게 한 것 같다. 로코는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작품이 있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신민아는 눈을 가린 상태에서 열연을 펼친 것에 대해 "공포를 느꼈다. 잠시 스태프들이 조명을 옮길 때도 진짜 예민해지고, (청각)이것들이 다 제 감각이 오는 것을 느꼈다. 눈이 안 보이는 공포가 굉장하구나. 진짜 다른 감각이 발달하는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오히려 귀에 집중하게 되고, 공기에 집중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담이지만 제가 시력이 좋지는 않았다. 라섹수술을 하고 '디바'라는 작품을 해서 다시 시력이 떨어졌다. 1~2개월 만에 물에 들어가서 그렇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놀라운 동공 연기에 대해 그는 "설정상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보일 때도 있지 않나. 연기 하면서 적정선을 맞춘 것 같다. 저는 눈동자 움직임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보고 아실까?' 했다. 초점이 흐려진 상태에서 빛만 좀 보이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알을 따로 움직이는 연기에 대해서는 "눈도 근육이니까 일종의 연습을 했다. 한쪽 눈은 한쪽을 보고 한쪽은 돌리는 연습을 했다. 시나리오 받을 때부터 연습했다. 더 돌아간 장면도 있는데 안 썼다. 근데 그거 되게 어렵거나 대단한건 아니고 연습하면 된다. 너무 심하게 하면 두통이 오더라"라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신민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6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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