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지성→포스트 사노' 日 귀화 윤성준, 마인츠가 찍었다…"10대 고졸 주전은 드문 일" 韓 청대 출신 유망주 '사노 가이슈 후계자' 낙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근 일본 귀화를 선택한 재일교포 미드필더 윤성준(18·교토 상가)을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이 주시하고 있다.
열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로 불리는 '스포츠닛폰' 소속의 가키우치 가즈유키 기자는 7일 일본 주간지 '슈에이샤 WPB'와 인터뷰에서 "J리그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 가운데 교토 상가의 윤성준을 마인츠가 주목하고 있다. 사노 가이슈(마인츠) 후계자로 점찍고 있단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성준은 과거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선발된 이력이 있지만 현재는 일본 국적을 취득해 일본 A대표팀 합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새로운 재능이 잇달아 등장하는 건 일본 축구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성준은 한국인 부부에게서 태어나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2세다.
2007년 오사카 태생으로 키는 170cm로 크지 않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과감한 전진 패스, 넓은 수비 범위로 교토 상가 유스 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아온 3선 유망주다.
지난 시즌 고졸 프로 1년차임에도 교토 상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 일본 축구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18경기(1467분)에 출장해 1도움을 쌓았다.
경기당 평균 태클 성공 2.3회로 리그 10위, 리커버리 63회로 리그 18위를 마크했다.
교토 상가 대표 '패서'였다.
총 패스 횟수 875, 90분당 평균 패스 53.7회로 나란히 팀 내 1·2위를 기록했다.
공수 가교 노릇과 포백 보호 임무에 두루 충실했단 호평을 받았다.
세레소 오사카 레전드 스트라이커로 A매치 18경기 5골을 적립한 가키타니 요이치로(36·은퇴)는 "과거 박지성이 롤모델이라 밝힌 선수인데 올해 활약이 정말 눈부시다. 10대 고졸 선수가 J리그에서 곧장 주전으로 뛴다는 건 근래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노를 떠올리게 하는 볼란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4월 잠재성을 인정받아 한국 U-18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으나 부모 조국과의 연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올 초 일본 A대표팀 승선을 목표로 뛰고 싶단 의사를 밝혔고 일찌감치 일본축구협회(JFA)와도 대화를 나눠 귀화 절차에 속도를 냈다.
결국 지난달 일본 국적 취득에 성공해 '제2의 박지성'이 아닌 '포스트 사노'를 꿈꾸는 사무라이 블루 지망생이 됐다.
실제 교토 상가는 지난달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성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를 주축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단 의미로 해석된다.
가키우치 기자는 지난 5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이적을 확정한 수비형 미드필더 우노 젠토(22)를 윤성준과 나란히 거론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의 어린 J리거를 향한 관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2007년생 교토 상가 기대주 역시 우노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망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일반 관련 기사
-
'한국은 같은 날 2-0 이겼는데' 중국 축구 끝없이 망가진다...'FIFA랭킹 101위' 타지키스탄에 0-1 패→A매치 3연패
2026-10-07
-
[SPO 현장] "감정이 북받친다" 한국 축구 역대급 '오피셜' 기록한 손흥민의 소회 "대표팀 자리 당연하게 생각한 적 없다"
2026-10-06
-
[오피셜] '대박' 손흥민 끝내 제대로 일 냈다...우즈베키스탄전 프리킥 골→한국 A매치 역대 최다골 주인공 됐다
2026-10-06
-
[오피셜] "한국 수비수들 너무 불쌍하다" 폭탄 발언의 김민재, 우즈벡전 명단 제외...진정한 시험대 오른 모레노호
2026-10-06
-
"일본 축구, 한국보다 위에 있어" 북한 아시안게임 코치 작심 발언..."경기력의 안정감 높다"
2026-10-06
-
"우리 꺾고 금메달 딴 한국 선수들, 자국에서 비판받더라" 일본 매체도 '군 면제 발언 논란' 집중 조명
2026-10-05
추천 콘텐츠
-
이러면 김혜성에게 기회 온다…다저스 이겼지만 대형 악재, '같은 포지션' 로하스 부상→통증 참았다가 탈났다
2026-10-07
-
KIA, 1R 지명 '리틀 이대호'에 3억5000만원 안겼다…경남고 거포 이호민 포함 11명과 입단 계약 완료
2026-10-07
-
노시환이 왜 여기? 국정감사 축구 대표팀 논란에 노시환까지 소환, 그런데 앞뒤가 안 맞는
2026-10-07
-
'축구의 신' 이런 엔딩 또 없습니다…메시 마지막 A매치서 1골 2도움 원맨쇼→208경기 126골, 21년 아르헨티나 대장정 끝
2026-10-07
-
'대박' 올림픽 金 따고 진짜 연인 됐다→은퇴 4개월 뒤 약혼, 이번엔 기네스까지…日 피겨 커플 겹경사 "158.13점 세계 최고기록" 공식 등재
2026-10-07
-
무려 5140억원인데 "역대 최고 헐값 계약"이라니…야마모토 7이닝 10K 미쳤다, 美기자 극찬→다저스 역대 최고 계약으로
2026-10-0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아름다운 미녀 선수" 日 열광 탁구 천사, 22세에 은퇴…연예 기획사 계약→배우로 전향한다
2026-10-04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