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덱스터 파울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9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 FA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와 계약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MLB.com의 제니퍼 랭고시 기자가 '파울러는 9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신체검사를 받는다'고 KSDK스포츠 프랭크 쿠수마노의 보도를 인용했고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인트루이스와 파울러의 계약이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MLB.com은 '계약 성사와 내용은 구단이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울러는 컵스의 퀄리티파잉 오퍼(연봉 1,720만 달러)를 거절하며 시장으로 나왔다. 오프 시즌 외야 보강을 선언한 세인트루이스는 파울러에게 접근했다. 파울러는 연봉 1,800만 달러 이상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04년 14라운드 410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은 파울러는 트레이드로 2013년 시즌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에 다시 트레이드로 컵스에 입성했다. 파울러는 올 시즌 컵스 외야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파울러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68 78홈런 339타점 127도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