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했던 조르주 생피에르가 올해 하반기 UFC로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브록 레스너는 종합격투기에서 은퇴했다. 론다 로우지는 UFC 복귀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없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를 뛰려고 한다. 앤더슨 실바는 노쇠했고, 존 존스는 또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른다.

페이퍼뷰 판매를 이끄는 간판스타들이 뜻대로 안 움직인다.

다행히 믿을 만한 전 챔피언이 공백을 깨고 돌아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러시' 조르주 생피에르(35, 캐나다)가 18일(이하 한국 시간)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해 3분기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화이트 대표는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생피에르 계약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생피에르는 2007년 12월 UFC 74에서 맷 휴즈를 암바로 꺾고 웰터급 잠정 챔피언이 됐고, 2008년 4월 UFC 83에서 맷 세라를 TKO로 이기고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2013년 11월까지 존 피치·BJ 펜·티아고 알베스·댄 하디·조시 코스첵·제이크 실즈·카를로스 콘딧·닉 디아즈·조니 헨드릭스에게 차례로 이겼다.

2013년 12월 14일 타이틀을 반납하고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총 전적 25승 2패를 쌓았다. 2007년 8월부터 지지 않고 1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생피에르는 론다 로우지나 코너 맥그리거 등 신진 세력이 나타나기 전까지 UFC 흥행을 이끌던 대표 파이터였다.

생피에르가 메인이벤트로 나선 대회의 PPV 판매 추정치는 △UFC 65(2006년 11월 19일) 50만 건 △UFC 79(2007년 12월 30일) 65만 건 △UFC 87(2008년 8월 9일) 62만 5,000건 △UFC 94(2009년 2월 1일) 92만 건 △UFC 100(2009년 7월 12일 브록 레스너 출전) 160만 건 △UFC 111(2010년 3월 28일) 77만 건 △UFC 124(2010년 12월 12일) 78만 5,000건 △UFC 129(2011년 4월 30일) 80만 건 △UFC 154(2012년 11월 18일) 70만 건 △UFC 158(2013년 3월 17일) 95만건 △UFC 167(2013년 11월 17일) 63만 건.

생피에르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미들급 파이터들이 꿈틀대고 있다.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계속 러브콜을 보낸다. 앤더슨 실바 매니저 에드 소아레스는 두 선수의 경기가 이제는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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