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왼쪽)이 자르딤 감독에 판정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오늘의 교훈은,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펩 과르디올라(46)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AS 모나코전을 총평하며 한 말이다. 그는 포기하기 않았기 때문에 전반전 역전을 허용하고도 재역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S 모나코를 5-3으로 꺾었다. 3번의 동점이 나온 '축구 드라마'는 맨체스터 시티의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별한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좋았다가 나빴다가 했다.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공격은 꽤 잘됐지만, 빌드업이 매우 느렸다. 모나코가 매우 조직적인 팀이라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팀 모나코를 징찬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발전을 바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린 엄청나게 훌륭한 선수들을 상대했다. 중원에서 역습이 아주 빨랐고 체력적으로도 강했다"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실점은 실수였다. 우린 더 발전해야만 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에서 얻은 교훈은 우리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결과와 경기력, 또 우리가 여전히 16강에 살아남아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상] Goal's 맨체스터 시티-AS 모나코 16강 1차전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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