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가레스 베일의 복귀로 레알 마드리드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2점으로 리그 1위를 단단히 지켰다.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는 4점, 3위 세비야는 6점 차이로 벌렸다. 레말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보다 1경기를 덜 치러 선두 싸움에 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점 획득과 더불어 베일의 성공적인 복귀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베일은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 스포르팅 리스본과 경기에서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수술을 결정했고 해를 넘긴 뒤에야 복귀하게 됐다.

▲ 가레스 베일
베일은 에스파뇰전에서 무난한 경기력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했다. 오랜만에 돌아왔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베일은 득점으로 화려한 신고식의 끝을 알렸다. 베일은 후반 38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달고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정확하고 강한 슈팅으로 복귀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 3위 세비야,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경쟁 팀보다 경기를 덜 치렀다는 이점이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는 1점, 세비야와 3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점이었다. 언제든지 좁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에스파뇰전 승리로 바르셀로나, 세비야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차이를 벌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 베일의 활약이 있었다. 선두 경쟁에서 앞서는 한편 핵심 선수의 복귀로 레알 마드리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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