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동갑내기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무산됐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연습 경기가 다음 달 2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다.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과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27일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전에 류현진 등판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맞대결 가능성을 키웠다.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미국 언론들은 2일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스콧 카즈미어가 나선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상태는 좋지만 아직 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전 등판을 대체한다"고 밝혔다.
불펜 투구와 라이브 투구로 류현진은 건재와 건강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실전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지난 시즌 어깨 관절와순 파열 수술 뒤 복귀해 단 1경기에 등판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나서지 못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사장은 지난 17일 "류현진에 관련된 모든 보고가 만족스럽다. 자기 투구 능력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히며 실적이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류현진도 같은 마음이다.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루키 시즌 때처럼 나를 따라다니는 물음표들이 있다. 내가 증명해야 한다"며 재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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