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문승원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 문승원이 21일 NC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2회에는 올 시즌 처음이자 KBO 역대 65번째 삼중살을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문승원은 지난 경기에서 올리지 못한 승리를 이 경기에서 챙기며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정말 기분 좋다. 특히 오늘(27일)은 팀이 연승을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경기를 이홍구, 이번 경기를 이재원과 함께 했는데 포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타자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세운 점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포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6회 솔로 홈런으로 문승원에게 승리 요건을 안긴 최정은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아직 100%는 아닌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홈런 기록은 신경쓰지 않고 내가 나가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 내게 오는 기회를 살리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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