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오는 29일 방한한다.

바흐 위원장은 30일 전북 무주에서 막을 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회식에 참석하고 약 7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은 애초 7월 1일이던 출국 일정을 늦춰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이틀 만인 20일,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현장을 방문한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재진에게 "바흐 위원장이 7월 3일 문 대통령을 예방해 조찬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 장관이 평창 '평화 올림픽'을 위해 여자 아이스하키 팀의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문 대통령이 바흐 위원장과 면담에서 '평화 올림픽' 구상을 직접 전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해 이날 어떤 말이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28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양국 정상회담을 하는 등 닷새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7월 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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