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번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졌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활약을 벌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5에서 0.270(222타수 60안타)으로 올랐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팀이 0-7로 크게 뒤진 3회 말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조 비아지니의 3구째 시속 151㎞(약 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1호였다.

추신수는 팀이 3-7로 추격하던 5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5-7로 뒤진 9회 2사 이후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1회초 6점, 3회초 1점을 내준 뒤 추신수의 투런포가 터진 3회 말 이후 5회 1점, 6회 2점을 뽑으면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5-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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