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데이비드 허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지난 7일 한화와 퓨처스리그 경기 뒤로 실전 등판이 없다. 13일 광주 KIA전에 이어 15일 잠실 kt전까지 우천 취소됐고, LG는 16일 선발로 왼손 투수 차우찬을 예고했다. 

양상문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허프가 중간에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실전 이후 8일이나 마운드에 서지 못했으니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서라도 등판할 필요는 있다고 본 것이다. 로테이션 순서가 바뀌지 않는다면 허프의 다음 선발 등판은 20일 삼성전이다. 

단 허프가 구원 투수로 나설 특정 시점, 상황을 밝히지는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구체적인 기용 타이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허프는 지난 5월 12일 한화전에서 1군에 복귀했다. 구원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월 25일 넥센전 선발(8이닝 4실점) 이후 9월 10일 롯데전에 구원 투수로 나와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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