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017 시즌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들

[스포티비뉴스=홍은동 그랜드힐튼, 조영준 기자] 공격은 물론 리베로와 세터까지 해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한수진(수원전산고)이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2017~2018 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배구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신인 선수 선발 1~3순위를 지명권을 결정하는 확률 추첨에서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2016~2017 시즌 최하위에 그친 도로공사는 50%의 추첨 확률이 있었다. 5위 GS칼텍스는 35% 4위 현대건설은 15%로 1순위 추첨 확률을 얻었다. GS칼텍스는 가장 많은 추첨 확률이 있었던 도로공사를 제치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잡았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수원전산여고의 한수진을 지명했다. 한수진은 165cm의 단신이지만 레프트와 라이트 그리고 리베로와 세터까지 모두 해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GS칼텍스는 수비 강화를 위해 한수진을 보강했다.

1라운드 1순위를 놓친 도로공사는 선명여고 졸업 예정인 이원정을 선택했다. 이원정은 청소년 국가 대표 주전 세터다. 올해 U18 청소년 국가 대표로 뛰었다.

3순위 현대건설은 180cm의 공격수 김주향(광주체고)을 지명했다. 4순위 KGC인삼공사는 우수민(대전용산고)를 선택했다. 5순위 흥국생명은 183cm의 미들 블로커 김채연에게 유니폼을 입혔다.

2016~2017 시즌 우승 팀 IBK기업은행은 라이트와 미들 블로커를 동시에 해내는 김현지(수원전산고)를 지명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행이 확정된 선수는 16명이다. 각 팀은 취약한 포지션과 선수층을 이번 드래프트에서 보강했다.

2017~2018 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GS칼텍스 - 한수진(수원전산여고) 김화원(일신여상) 수련선수 : 박민지(수원전산여고)

한국도로공사 - 이원정(선명여고) 백채림(선명여고) 수련선수 : 김지민(대구여고) 정경은(광주체고)

현대건설 - 김주향(광주체고) 김다인(포항여고) 이영주(중앙여고)

KGC인삼공사 - 우수민(대전용산고) 한주은(전주근영여고)

흥국생명 - 김채연(수원전산여고)

IBK기업은행 - 김현지(수원전산여고) 이솔아(중앙여고) 수련선수 : 이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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