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U-17 월드컵 8강행의 주인공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17일(한국 시간) 인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독일과 잉글랜드가 각각 콜롬비아와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8강 진출 팀 6개국이 가려졌다. 독일과 잉글랜드, 말리, 이란, 스페인, 미국이 진출했다. 가나와 니제르, 브라질과 온두라스의 경기 승자 두 팀이 나머지 두 자리를 차지한다.

독일은 피에테 아르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얀 아우렐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고, 후반에 존 예보아와 선제골의 주인공 아프르의 추가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잉글랜드와 승패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이라크는 말리에 1-5로 졌고 이란은 멕시코에 2-1로 이겼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이란이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했고, 많은 주목을 받았던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기에서는 스페인이 2-1로 승리했다.

8강 대진은 미국과 잉글랜드, 스페인과 이란이 만난다. 독일은 브라질-온두라스전 승자와 만나고, 말리는 가나-니제르전 승자와 4강을 놓고 다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