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스탄 톰슨(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트리스탄 톰슨(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드디어 복귀한다.

'클리블랜드닷컴'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톰슨이 오는 13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 복귀한다"라며 "벤치에서 출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톰슨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달 4일 이후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케빈 러브가 혼자서 골 밑을 책임졌다. 톰슨의 복귀로 클리블랜드 골 밑에 숨통이 트일 전망. 톰슨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톰슨의 이번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평균 21.6분을 뛰며 4.4점 6.4리바운드 FG 57.7%를 기록했다. 예전 같은 수비와 리바운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일정한 출전시간을 얻지 못한 탓이었다.

터란 루 감독은 시즌 초반 주전 라인업을 여러 번 바꿨다. 러브를 센터로 내세우는 스몰라인업을 활용했다가 다시 톰슨-러브 라인업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톰슨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다시 러브가 주전 센터로 올라섰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13연승을 질주하며 승승장구했다. 케빈 러브-제이 크라우더-르브론 제임스-JR 스미스-호세 칼데론의 현재 라인업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 톰슨은 벤치에서 출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루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의 경기력은 좋다. 좋은 볼 흐름과 리듬이다. 톰슨이 (벤치 출전에 대해) 이해할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톰슨은 "나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승리만을 원한다"라며 "뛰고 싶다.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며 코트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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