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과 야디어 몰리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막을 올린 뒤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팬래그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애리조나는 오승환 영입 의사를 보인 여러 팀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2년째 시즌 부진했으나 오승환이 내년에도 미국에 남을 가능성은 커 보인다. 일본 언론도 이를 주목했다. 

일본 베이스볼채널은 13일 "이번 시즌을 마치고 많은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KBO 복귀를 택했다. 오승환은 올해 부진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경험 많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올해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같은 날 나온 팬래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애리조나 등 여러 구단이 오승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탈삼진 비율이 높고 경험이 많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부활 가능성도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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