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토마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이재아 토마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토마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팀 훈련 이후 기자단을 만나 "몸 상태는 80% 정도다. 내가 원하는 몸 상태는 아직 아니다. 그러나 훈련과 실전 경기로 점점 좋아질 것이다. 물론 지난 시즌 같은 몸 상태로 돌아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토마스는 지난 2017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시리즈에서 고관절 부상을 입은 후 이번 시즌 1월에 돌아왔다. 긴 여정이었다. 그는 지난 정규 시즌 동안에도 여러 번 고관절 통증을 호소했는데, 플레이오프 들어 그 통증이 극도로 심해졌다. 결국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빠른 스피드와 방향 전환, 운동 능력을 활용하는 토마스에게 고관절 부상은 치명적이다. 따라서 신중하게 재활에 임했다. 이후 그는 지난 3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19분간 17점 3어시스트 FG 50.0% 3P 37.5%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펼쳤다. 드리블 이후 중거리슛,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동료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까지 포인트가드로서 존재감이 불을 뿜었다.

복귀전을 뛴 그는 오는 7일 올랜도 매직전부터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다. 그렇다고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진 않을 것이다. 짧은 시간 동안 코트에 나서 경기 감각을 익히는 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 

토마스는 "지난 포틀랜드전에서 몸 상태가 괜찮았다. 더 뛰어도 될 것 같다. 통증은 조금 있다. 통증이 있긴 해도 내 몸 상태는 괜찮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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