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완전체 선발진 구축을 노립니다. 지난 시즌 KIA는 헥터-양현종-팻딘-임기영 4선발진을 꾸리는 데까지 성공했는데요. 올 시즌에는 다섯 번째 선발투수를 찾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후보군은 많습니다. 지난 시즌 5선발로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은 정용운을 시작으로 김진우 임기준 이민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정수 이종석을 포함한 투수 5명이 새로운 후보입니다.
▲ 정용운-김진우-박정수(왼쪽부터) ⓒ 한희재 기자

가능한 선수로만 명단을 나열해도 최다 11명인데요. 11:1 경쟁률을 뚫어야 1군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아직 캠프 전이기 때문에 무엇을 정해 놓을 수는 없다. 모두에게 똑같이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밝히며 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IA는 오는 3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합니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섯 번째 선발투수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꽃 튀는 선발 경쟁이 펼치질 오키나와에 야구팬들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