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완전체 선발진 구축을 노립니다. 지난 시즌 KIA는 헥터-양현종-팻딘-임기영 4선발진을 꾸리는 데까지 성공했는데요. 올 시즌에는 다섯 번째 선발투수를 찾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후보군은 많습니다. 지난 시즌 5선발로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은 정용운을 시작으로 김진우 임기준 이민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정수 이종석을 포함한 투수 5명이 새로운 후보입니다.
가능한 선수로만 명단을 나열해도 최다 11명인데요. 11:1 경쟁률을 뚫어야 1군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아직 캠프 전이기 때문에 무엇을 정해 놓을 수는 없다. 모두에게 똑같이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밝히며 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IA는 오는 3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합니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섯 번째 선발투수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꽃 튀는 선발 경쟁이 펼치질 오키나와에 야구팬들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