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곤지암' 해외 포스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곤지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라는 타이틀 덕분일까.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47개국 선판매 소식을 전했다.

영화 '곤지암'은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탁월한 감각의 미장센과 자신만의 확고한 연출 스타일로 고정 관객을 지니고 있는 정범식 감독의 작품으로, 기성 배우가 아닌 신선한 배우들로 공포 체험이라는 독특한 장르물을 탄생 시켰다.

'곤지암'은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 선판매 됐다. 뿐만 아니라 북미와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47개국에 판매됐다. 여기에 북미와 호주, 싱가로프에서는 극장 개봉까지 확정 지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전세계적인 관심은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인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통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소만으로도 전세계 호러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이기 충분하다.

여기에 관객들이 느낄 공포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선택한 '체험 공포'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바이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배급사는 설명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중남미에 '부산행' 등을 배급한 BF DISTRIBUTION의 담당자는 "'곤지암'을 배급하게 되어 무척 흥분된다. '곤지암'은 할리우드 호러 영화와 비교했을 때 어떤 측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작품이다"고 만족를 드러냈다.

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배급사 SHAW의 담당자 역시 "호러 장르는 동남아시아 영화 팬들이 좋아하는 장르다. 특히 '곤지암'은 젊은 관객층들이 열광할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은 오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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