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한국 여자 컬링 대표 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팀 킴'으로 불리는 여자 컬링 대표 팀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대표 팀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했다.
이 대회는 '팀 킴'의 일원인 스킵 김은정(28), 리드 김영미(27) 세컨드(김선영) 서드 김경애(24) 김초희(22, 후보)로 구성된 이들은 모두 경북체육회 소속이다.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 강호들을 연달아 물리친 이들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일본과 펼친 준결승전 명승부는 전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림픽이 끝난 뒤 국민적 인기를 얻은 이들은 각종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행사 참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들은 컬링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로 떠났다.
다른 국가들은 올림픽 멤버가 아닌 다른 선수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는 평창 올림픽에 출전한 스킵 레이첼 호먼 팀이 아닌 2014년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딴 제니퍼 존스 팀이 나선다.
일본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27)가 이끄는 팀이 아닌 다른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오는 17일 독일과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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