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바리 파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시즌이 끝나면 제한적 자유 계약 선수(FA)가 되는 자바리 파커(23, 203cm)가 재계약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파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내 미래를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며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 NBA에선 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밀워키 벅스와 재계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때문에 미국 현지에선 올 시즌이 끝나고 파커가 밀워키를 떠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파커는 이어 “(밀워키와 재계약은)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모든 게 다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2015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밀워키에 지명된 파커는 팀의 미래 에이스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두 번의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이 꼬였다. 그 사이 팀 동료 야니스 아테토쿤포는 꾸준하게 성장하며 부동의 밀워키 에이스로 거듭났다.

파커는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평균 20.1점을 올렸다. 부상으로 1년간의 재활 끝에 2월에 코트로 돌아온 파커는 이번 시즌 평균 11.9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내구성에 의구심이 가지만 출중한 기량을 갖췄기 때문에 FA 시장에 나온다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95년생으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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