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임정우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 달러) 셋째 날 2오버파로 부진하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시우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는데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55위로 내려갔습니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첫날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사상 최초 2년 연속 우승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대회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139타) 공동 25위로 내려갔고 3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으며 단독 선두 웨브 심프슨(미국)과의 격차가 16타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 김시우 ⓒ GettyImages

단독 선두에는 중간합계 19언더파(197타)를 작성한 심프슨이 자리했습니다. 심프슨은 단독 2위 대니 리(뉴질랜드)를 7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사진] 김시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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