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 번 승리하면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홍관조의 비상'이 무섭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명장' 토니 라루사 감독과 ‘역대급 거포’ 앨버트 푸홀스는 팀을 떠난 지 오래. 그러나 이들이 없어도 세인트루이스는 강팀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를 6-0으로 완파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벌써 시즌 54승(28패)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승률 0.65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팀들 중 유일하게 6할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7일 기준)까지 50승을 넘어선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팀에는 뚜렷한 고타율 타자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같은 슬러거도 없다. 하지만 타자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다.
중심 타선을 구축하고 있는 맷 카펜터(0.271)-자니 페럴타(0.297)-제이슨 헤이워드(0.277)-야디어 몰리나(0.292) 중 3할 타자는 없다. 그러나 모두 2할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중요하다. 어느 한 명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고른 타율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중요한 고비처에서 천금 같은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하위타선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점이 특징. 컵스와의 경기서 터진 6타점은 모두 6~9번 타순에서 터졌다. 콜튼 웡은 중심타자의 뒤를 제대로 받쳐주며 하위타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팀 타율 0.259를 기록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이 부분 내셔널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권 타율(RISP)은 0.260으로 7위다. 투수들을 압박하는 강타선은 아니지만 쉬어갈 틈을 주지 않고 기회가 오면 루상에 있는 주자와 타자들의 집중력이 살아난다.
세인트루이스의 진가는 막강한 투수진에 있다. 팀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이 부분 수위에 올라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평균자책점 2점 대의 선발 투수를 무려 3명(랜스 린 : 2.53 마이클 와카 : 2.66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 2.70)이나 보유하고 있다. 존 래키도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준수한 피칭을 펼치고 있다. 내셔널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갖춘 것은 물론 불펜진도 탄탄하다.
팀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0.70 24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조던 왈든 미치 해리스 케빈 지그리스트 등이 ‘짠물 투구’를 펼치며 뒷문을 단속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는 세인트루이스에 없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고른 타선과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 여기에 탄탄한 불펜까지 갖췄다. 팀 수비를 내셔널리그 전체 7위에 올라있고 '전천후 포수' 몰리나의 활약은 올해도 변함없다. ‘이기는 야구’에 물이 한창 오른 세인트루이스의 독주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세인트루이스의 그림자에 가려진 팀이 있다. 바로 강정호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피츠버그는 48승 34패 승률 0.58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피츠버그가 다른 지구에 속했다면 단연 1위에 오를 성적이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독주로 인해 올 시즌 지구 우승이 아닌 와일드카드를 노려야하는 상황.
세인트루이스는 값비싼 선수들을 데려오는 대신 자체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팀 전력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재작년과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2년 연속 LA 다저스를 잡은 저력은 올해 업그레이드됐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의 리그 최고 승률 싸움이 언제까지 진행될까.
[사진] 존 래키(왼쪽) 야디어 몰리나 ⓒ Gettyimages
[영상 편집] 콜튼 웡의 호수비 ⓒ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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