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 대한항공)이 후배 선수 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검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선수인 A씨가 국제 대회 참가 중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햇전 정황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A 선수는 후배에게 훈계했다고 진술했다. 반면 피해자들은 폭행 피해자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가 밝힌 A 선수는 이승훈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승훈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밝혀지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지난 10여년 가까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팀 추월에서는 은메달을 땄고 평창 올림픽 매스스타틑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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