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이궈달라가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드레 이궈달라(34, 198cm)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왼쪽 무릎 뼈를 다친 이궈달라가 회복에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며칠동안 통증이 없었으며 곧 파이널에 돌아온다”고 알렸다.

2015년 파이널 MVP인 이궈달라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과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후 4일 열린 파이널 2차전까지 6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수비에서 존재감이 컸던 이궈달라의 공백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서 큰 타격이었다. 장기인 스몰라인업을 쓰지 못했고 하든, 르브론 제임스 등 상대 에이스들을 막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궈달라는 “3차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2차전에 돌아오려고 했다. 상황을 지켜보자”라며 7일 열리는 3차전 복귀를 계획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이궈달라의 복귀 일정을 묻는 질문에 선을 그었다. “이궈달라는 파이널에 돌아올 것이다.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궈달라가 합류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완전체가 된다.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안드레 이궈달라-케빈 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루어진 공포의 스몰 라인업 가동이 가능해진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7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원정 3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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