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어깨 부상을 딛고 출전한 살라,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집트는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 리그 러시아와 2차전에서 1-3으로 졌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 패배 이후 2연패. 16강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습니다.

이집트는 이날 살라가 출전했습니다. 월드컵 첫 승을 위해 살라가 어깨 부상을 딛고 나왔는데요. 그러나 경기를 뒤집을 만한 영향력이 부족했습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탓이었습니다. 후반 27분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이었습니다. 

2018년은 이집트 축구 역사에 의미 있는 해입니다. 초특급 스타 살라의 등장,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등 다양한 스토리를 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스토리의 끝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이집트가 러시아 월드컵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합니다. 

▲ 모하메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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