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KBO 리그 최다 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22일까지 2.317안타로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39). 그의 최다 안타 기록 도전은 계속된다.

박용택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KBO 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노린다.

지난 21일까지 박용택은 개인 통산 2,317안타. 전날(22일)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기록 경신까지 2개 남았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준혁(전 삼성, 은퇴)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8시즌에 거쳐 달성한 KBO 리그 최다 기록인 2,318안타.

박용택이 안타 하나를 추가하면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된다. 그리고 2개를 때리면 한국 야구 역사에 또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박용택이 상대할 23일 롯데의 선발투수는 노경은이다. 박용택은 올 시즌 노경은과 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 원정에서 노경은을 만나 침묵했다. 당시 노경은은 6이닝 7실점으로 고전하면서 패전을 안았지만, 박용택에게는 안타를 허락하지 않았다.

박용택이 과연 이번 두 번째 대결에서는 지난 첫 대결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 박용택은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자신의 '천적'으로 불리는 브룩스 레일리를 만나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2일 성적은 2타수 무안타. ⓒ 곽혜미 기자
박용택은 전날 자신의 '천적'으로 불리던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공략하지 못했다. 21일까지 기준으로 박용택은 올 시즌 레일리와 대결에서 타율이 0.143(7타수 1안타)에 불과했다.

유독 레일리에게 약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무안타에 그치면서 0.111로 더 떨어졌다.

KBO 리그 최다 기록에 2안타만을 남겨둔 상황. 2002년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던 박용택. 그는 과연 23일을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는 날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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