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다시 복귀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황은 첩첩산중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 시간) 강정호 근황을 보도했다. MLB.com은 "왼 손목을 수술한 강정호가 이번 주말 집도의 에드 버드송 박사를 만난다. 그는 실밥을 제거하고 타격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는 올 시즌 미국에 복귀에 마이너리그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준비했다.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상황에서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강정호는 지난 4일 왼 손목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복귀 시기는 9월 중순으로 점쳐졌다.
회복이 빨라 보이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복귀를 위해서는 타격 훈련을 다시 시작하고 마이너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찾고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은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마이너리그는 9월 4일에, 메이저리그는 10월 1일에 정규 시즌이 끝난다. 빅리그 재입성 가능성에 물음표가 달린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에 입단하면서 4+1년 계약을 맺었다. 다음 시즌이 '+1'에 해당한다. 피츠버그가 재계약을 결심하면 강정호에게 연봉 550만 달러를 줘야 한다. 계약하지 않을 경우 강정호는 25만 달러를 받고 해적단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현재 흐름으로 '+1'을 챙기기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현재 흐름으로 '+1'을 챙기기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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