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그동안 통증을 안고 재활을 했지만, 확실한 통증 원인이 나오지 않아 괴로웠다"면서 "지금 팔꿈치 상태가 좋아지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내년 문제는 내년에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는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어로 꼽혔다. 컵스와 6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첫해인 올 시즌에 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다.
다르빗슈는 "유감이다.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은 재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치른 지난 20일 싱글A 재활 등판에서 그의 팔꿈치 통증은 재발했다. 지난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다르빗슈는 빅리그에서 볼 수 없었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