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인턴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7호포를 터뜨린 강정호는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2회 1사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의 4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 넘기는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29일 마지막 타석에서 미네소타 마무리 투수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 이후 두 경기에 걸친 연타석 홈런. 이후 내야안타 두 개를 더 추가한 강정호는 타율을 0.295로 끌어올렸다. 

현지해설진은 29일 퍼킨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것을 언급하며 이날 터진 연타석 홈런에 대해서도 "타격이 훌륭한 선수다. 강정호는 빠른 공을 정말 잘 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7회 강정호가 때려낸 1루수 강습 타구에 대해서는 "조 마우어의 글러브에 충돌했다. 강정호의 강한 타구가 필드 여기저기를 향하고 있다"고 하며 강한 타구를 때려낸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1루수가 잡기에는 어려운 타구였다"고 말했다.
 
[영상] 29~30일 강정호 현지해설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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